- 2025 링컨 에비에이터 리뷰 -

 디자인부터 주행 성능까지

링컨 에비에이터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4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습니다. 미국 대형 SUV의 웅장함을 유지하면서도 유럽차에 가까운 균형 잡힌 주행 성능과 고급스러운 실내를 제공하는 이 모델은 어떤 매력을 담고 있을까요? 이번 시승기에서는 디자인, 주행 성능, 편의성, 연비, 승차감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
 

 1. 외관 디자인 — 클래식함과 세련미의 조화

링컨 에비에이터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크고 웅장하면서도 세부 디테일에서 세련됨이 느껴집니다.

• 전면부 디자인: 금속 그릴 내부로 침투한 DRL 디자인이 어색하지 않으면서도 미래지향적입니다.
• LED 헤드램프: 광원이 넓고 직진성이 뛰어나 야간 주행 시 탁월한 시인성을 제공합니다.
• 측면 디자인: 유려한 곡선은 항공기를 연상시키며, 크롬 및 블랙 하이그로시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.
• 후면부 디자인: 전동 테일게이트와 넓은 트렁크 공간은 대형 SUV의 여유로움을 보여줍니다.
• LED 테일램프: 시인성과 미적 요소 모두를 만족시킵니다.

 

 2. 실내 디자인 — 고급스러움과 편의성의 결합

 

실내는 넓은 공간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만족도가 높습니다.

• 넉넉한 공간: 휠베이스와 전장이 길어 3열 좌석까지 공간이 넉넉합니다.
• 편의 기능: 28개 스피커로 구성된 레벨 울트라 사운드 시스템은 고음부터 저음까지 균형 잡힌 음질을 제공합니다.
• 수납공간: 무선 충전 패드와 컵홀더는 제공되지만, 전반적인 수납공간이 다소 부족합니다.

 

 3. 주행 성능 — 부드러움 속 강력한 힘

 

V6 3.0L 트윈 터보 엔진은 링컨 에비에이터의 주행 성능을 상징합니다.

• 406마력, 57.0kg.m 토크로 묵직한 차체를 여유롭게 움직입니다.
• 에어 서스펜션: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차고를 조절하여 공기역학적 이점을 제공합니다.
• 10단 자동 기어: 기어 변속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워 승차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.
• 도심 vs 고속도로 주행: 도심에서는 대형 SUV의 크기로 인해 주차와 좁은 길에서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, 고속 주행 시에는 탁월한 안정성을 제공합니다.

 

4. 연비 성능 — 대형 SUV치고는 준수

• 복합 연비: 리터당 7.7km
• 도심 주행: 리터당 6.9km
• 고속도로 주행: 리터당 9.1km
• 100% 도심 주행 시: 5km대 중후반
• 에코 모드 사용 시: 연비가 소폭 향상됨

고속도로에서 메이커가 제시한 9.1km 연비보다 더 나은 9km 중후반에서 10km 초반까지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. 이는 대형 SUV로서는 상당히 인상적입니다.

 

 5. 첨단 기술 및 승차감

 

링컨 에비에이터는 승차감과 첨단 기능에서도 만족감을 제공합니다.

• 에어 서스펜션: 노면 충격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합니다.
• 코파일럿 360 시스템: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로 앞차와의 거리 조절이 가능합니다.
• 이중접합 차음 유리: 풍절음을 억제하여 고속 주행 시에도 조용한 실내를 유지합니다.
• 12.4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3.2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는 해상도가 뛰어나며, 운전 중 손이 잘 닿는 위치에 배치되어 편리합니다.

 

6. 총평

미국차의 편견을 깨다.

 

링컨 에비에이터는 미국 SUV의 웅장함과 유럽 SUV의 주행 성능을 결합하여 이상적인 럭셔리 SUV의 모습을 보여줍니다.

- 장점

• 웅장한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
• 부드럽고 강력한 V6 트윈 터보 엔진
• 편안한 승차감과 첨단 안전 기능
• 고속 크루징에서의 뛰어난 안정성

- 아쉬운 점

• 조수석 및 뒷좌석 USB 포트 부족
• 좁은 수납공간
• 일부 편의 기능 수동 조작

링컨 에비에이터는 미국차는 투박하다는 편견을 깨고, 유럽 럭셔리 SUV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의 완성도를 보여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