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아자동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픽업트럭, 기아 타스만의 심층 시승기를 소개합니다. 외관 디자인부터 실내 공간, 다양한 편의 기능, 그리고 온로드 및 오프로드 주행 성능까지 실제 시승을 통해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달드릴게요. 특히 오프로드 모드에서 보여준 성능은 인상 깊었으며, 픽업트럭 구매를 고려 중인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기아 타스만 픽업트럭의 외관 디자인과 실용성
기아 타스만은 기아 최초의 픽업트럭으로, 전면부에서부터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. 기존 SUV와는 전혀 다른 비율과 형태는 처음엔 낯설 수 있지만, 터프하고 강인한 인상을 통해 시간이 갈수록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.
- 긴 전장과 넉넉한 휠베이스는 고속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에 도움을 줍니다.
- 휠 아치, 바디 컬러 포인트, 하단부 커버 등은 오프로드 주행을 염두에 둔 설계입니다.
- 최대 600kg 적재 공간은 캠핑, 차박, 공구 운반 등 다용도 활용에 적합합니다.
기아 타스만의 디자인과 편의 기능
실내는 전형적인 SUV보다는 픽업 특유의 실용성과 터프함이 강조된 모습입니다.
- 도어 디자인은 간결하지만 견고함을 느끼게 하며, 스티어링 휠 열선과 시트 메모리로 겨울철에도 쾌적합니다.
- 2way 전동 시트는 기본적 조절이 가능하지만, 럼버 서포트 부재는 다소 아쉽습니다.
- 센터 터널 변형 테이블, 암레스트 공간 확장 등은 픽업트럭의 다목적 기능을 살립니다.
- 디지털 HUD, 후측방 모니터링,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 등 최신 기능도 충실히 탑재되어 있습니다.
실내 수납공간과 인테리어 완성도
기아 타스만은 픽업트럭이면서도 뛰어난 인테리어와 수납 기능을 자랑합니다.
- 조수석에는 이중 수납 공간, 운전석 주변엔 자잘한 수납칸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.
- 엑스프로 트림에서는 오프로드 특화 메뉴가 지원되어, 주행 정보와 각도 확인이 가능해 실제 활용도가 높습니다.
- 뒷좌석 공간은 넓지만 무릎 공간은 일부 아쉬움이 남습니다.
- 하지만 등받이 각도 조절 가능 시트는 장거리 주행에 안정감을 더해줍니다.
주행 성능과 연비
픽업트럭 특유의 무게감과 함께 강력한 엔진 성능이 조화를 이룹니다.
- 복합연비: 8.8km/L (도심 7.2 / 고속 9.1 / 국도 8.5~9km 수준)
- 2.5 가솔린 터보 엔진, 최고출력 280마력
- 프레임 바디 구조로 고속 안정성과 오프로드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
- NVH(소음·진동 차단) 성능이 뛰어나 조용한 도심 주행도 쾌적합니다.
- 드라이브 모드 4가지, 스포츠 모드 반응은 다소 아쉽지만 전반적 안정성 뛰어남
오프로드 및 험로 주행 성능
기아 타스만의 백미는 단연 험로 주행 성능입니다.
-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은 노면 변화에 즉각 반응
- 터레인 모드, 엑스트랙 모드를 통해 경사면 자동 주행 조절
- 최대 80cm 수심 통과 가능, 롤과 피칭(기울기)도 10~25도 사이 안정 유지
- 오프로드에서도 섀시 강성이 뛰어나 흔들림 억제가 탁월합니다
- 뒷좌석 역시 충분한 헤드룸, 레그룸 제공으로 장거리 주행에도 안락합니다
결론: 기아 타스만, 픽업트럭의 새로운 기준
기아 타스만은 단순한 픽업트럭이 아닌, 다재다능한 라이프스타일 차량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. 디자인, 실내 기능, 수납력, 주행 성능 등 전 영역에서 고르게 완성도를 보여주며, 첫 픽업트럭 도전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.
캠핑, 오프로드, 도심 주행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차량을 찾는다면, 기아 타스만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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